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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 증상, 진단과증상, 경과 및 합병증 알아보자

by 황금향이난다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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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증상

          진단과 검사

          경과 및 합병증

 

다발성 경화증은 중추신경계의 탈수초성 질환(demyelinating disease;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인 수초가 탈락되는 질병) 중 가장 흔한 유형이며, 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다발성 경화증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20~4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0세 이전이나 60세 이후에는 발병이 드물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2배 정도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인종에 따라서 발생률에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데, 유럽계 백인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동양인과 흑인에게서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발생률은 위도 45~60도에서 가장 높고, 적도나 극지에 가까워질수록 낮아진다.

증상

다발성 경화증 증상은 재발이 반복되고 병적인 변화가 중추신경계의 여러 곳에 산재되어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즉, 다발성 경화증에 특이적인 증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질환의 증상 및 징후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흔히 급성이나 아급성으로 나타났다가 서서히 호전되는 경과를 보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감각증상(초기 증상)과 운동장애입니다. 감각증상은 무감각, 얼얼한 느낌, 화끈거림 등의 이상감각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간혹 턱을 강하게 가슴 앞으로 당길 때 등을 타고 아래로 뻗치는 이상감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운동장애는 병적인 증상이 나타난 위치에 따라 반신마비, 하반신마비 또는 사지마비 등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척수 침투에 의한 하지마비가 가장 흔하고 이로 인한 배뇨, 배변, 성기능 장애도 상대적으로 흔하게 나타납니다. 한쪽 시각신경염이 다발성 경화증의 초기 증상으로 흔히 발생하고, 질환이 경과되면서 동반되는 경우도 매우 흔합니다. 대뇌는 병적인 변화가 가장 잘 생기는 곳이지만, 초기에는 이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이 대부분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울증, 기억력 장애가 나타날 수 있고, 질환이 진행되면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납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다수가 피로를 호소합니다. 동양인에게 나타나는 다발성 경화증은 서양인에게 나타나는 형태에 비해 발병 빈도가 더 낮고 임상 양상도 다릅니다. 발병 당시 시각신경이나 척수의 침범이 많고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서양인의 다발성 경화증보다 더 흔합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증상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주로 20~4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10세 이전이나 60세 이후에는 발병이 드뭅니다.

진단/검사

다발성 경화증의 진단과 검사는 환자의 병력, 신경학적 진찰을 바탕으로 결정하며,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증상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균형, 조정, 근력, 시력 및 반사 신경과 같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신경학적 검사로 시작됩니다. 이 평가는 MS와 일치하는 잠재적인 신경학적 이상을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가적으로 뇌 자기 공명영상촬영(뇌 MRI), 뇌척수액검사, 유발전위검사 및 감별진단을 위한 혈액검사 등이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화를 통해 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알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발병일과 진행 속도, 증상의 호전과 재발, 완화 기간 등의 정보가 진단에 특히 유용하다. 일반적으로 젊은 성인의 경우 시간적으로는 질병의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고, 공간적으로는 중추신경계에 산재한 두 가지 이상의 병적인 변화를 시사하는 임상 증상이 관찰된다면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에 의한 병적인 변화는 뇌 자기 공명영상(뇌 MRI) 검사에서 가장 잘 관찰된다. 또한 조영제를 투여하여 촬영하는 조영증강 MRI에서 질환의 활성도를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있다. 뇌척수액검사는 다발성 경화증의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유발전위검사는 시각신경 및 척수신경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검사할 수 있으며, 가벼운 병적인 변화나 과거 병력을 추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타 다발성 경화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혈액검사도 필수적이고 또한 유발전위 테스트를 통해 자극에 대한 반응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여 신경 전달속도를 평가합니다. 느린 반응은 정 신경 경로의 미엘린 손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요추천자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과 관련된 특정 단백질(올리고클론 밴드)의 존재와 같은 염증 지표에 대해 뇌척수액(CSF)을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검사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감염이나 상태를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경과 및 합병증

다발성 경화증(MS) 합병증은 매우 다양하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신체적 합병증으로는 마비, 근육 경련, 균형 문제, 시력 상실 등이 있습니다. 장 및 방광 기능 장애도 흔하며 종종 재발성 감염으로 이어집니다. 이차적인 문제는 비활동으로 인한 골다공증, 약화된 호흡 근육으로 인한 폐렴 위험 증가 등 이동성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또한, 우울증 및 인지 장애를 포함한 정신 건강 합병증은 질병의 만성적 성격과 사회 및 직업 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자주 영향을 미칩니다. 다발성 경화증은 증상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유형을 재발완화형(relapsing-remitting)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하며,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다발성 경화증입니다. 약 10%의 환자는 1~2회 정도 증상의 재발과 회복을 반복한 후, 더 이상 병이 악화되지 않고 가벼운 정도의 장애만 남거나 장애가 전혀 없이 회복되며 이를 양성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합니다.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발병 후 일정 기간 동안 불규칙한 재발과 완화를 반복하면서 신경계 손상이 점차 쌓이게 됩니다. 다발성 경화증의 합병증은 재발 후 회복되는 정도가 크게 줄어들어 증상이 악화되거나, 또는 뚜렷한 재발 없이 마치 만성퇴행성질환과 같은 양상으로 점차적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이차진행형(secondary progressive)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 중 10년 이내에 이차진행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약 50% 정도이며, 25년 이상 지나면 90%에 이르는 환자가 이차진행형으로 전환됩니다. 마지막으로 뚜렷한 재발 없이 처음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일차진행형(primary progressive) 다발성 경화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