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족저근막염의 증상
치료방법
원인
▶족저 근막은 종골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분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부에 부착되는 강인하고 두꺼운 섬유띠입니다. 이는 발의 아치(arch)를 유지하고 체중 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발의 역학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첫 발자국을 내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지만, 이는 밤사이에 족저 근막이 수축이 된 상태로 지내다가 아침에 체중의 부하가 이루어지면서 족저 근막이 갑자기 스트레칭이 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질환이 진행되면 오래 걷거나 운동을 한 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내측 발의 뒤꿈치에 심한 압통이 나타나며, 흔히 아킬레스건 단축이 동반됩니다. 모두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닙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리면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습니다.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며 족저 근막염의 증상은 보통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자각할 정도가 되어도 심해지기 전까지는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땅에 디딜 때 가장 아프고 이후 익숙해지면 또 통증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먼 거리를 걷거나 오랜 시간 서 있을 때는 다시 통증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 발뒤꿈치뿐만 아니라 발바닥 전체에 통증이 퍼질 수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만성 족저 근막염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환자의 90% 이상이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 없습니다. 족저 근막이 밤사이에 수축되어 있다가 아침에 급하게 스트레칭이 되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족저 근막염 보조기를 사용해 밤사이에 족저 근막을 스트레칭된 상태로 유지시켜 놓으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보조기를 착용한 지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증상이 줄어듭니다. 2~3개월은 꾸준히 착용하여야 완치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급성기에는 족저 근막의 테이핑 요법과 실리콘으로 제작된 발뒤꿈치 컵을 병용하면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족저 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을 하거나, 마사지, 대조욕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높아집니다.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을 피해야 합니다. 뒷굽이 너무 낮거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은 족저 근막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넉넉한 크기의 약간 높은 굽의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도록 합니다. 발이 오목발인지 평발인지에 따라 족부 보조기가 추가로 처방될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은 족저근막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환자에게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발의 뒤꿈치 지방층의 위축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서 주사해야 합니다. 반복적으로 주사할 시 근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장애가 있으면 수술 요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상의 치료와 더불어 체중을 줄이고 장시간 서지 않는 것 등과 같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선수는 달리는 거리를 줄이거나, 자전거 타기 또는 수영장 풀 내에서 뛰기 등으로 훈련 방법을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결국 족저근막염 치료에는 휴식, 얼음찜질, 발과 종아리 근육의 스트레칭 운동이 포함되어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같은 일반의약품 진통제는 통증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목표로 하는 물리치료나 특정 스트레칭 루틴은 유연성과 근력을 더욱 향상할 수 있습니다.
원인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발뒤꿈치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조직인 족저근막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달리기, 춤, 딱딱한 표면에 장시간 서 있는 등의 활동으로 인한 반복적인 긴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비만, 높거나 낮은 아치, 부적절한 신발 등이 있으며, 이 모두는 근막의 긴장을 증가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작은 파열로 이어집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막은 유연성을 잃고 자극을 받기 쉽습니다. 특히 걷기나 달리기와 같이 발을 밀어내는 활동 중에 더욱 그렇습니다. 구조적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cavus)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다리 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발뒤꿈치의 바깥쪽 회전과 발목의 안쪽 회전의 복합 운동) 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이 있는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의 발뒤꿈치뼈 부착 부위에 뼛조각이 튀어나온 사람들 중 일부에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부학적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높습니다. 즉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또는 조깅을 한 경우, 바닥이 딱딱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배구, 에어로빅 등)을 한 경우, 과체중, 장시간 서 있기, 너무 딱딱하거나 쿠션이 없는 구두의 사용, 하이힐의 착용 등 이 모두는 근막의 긴장을 증가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작은 파열로 이어집니다.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근막은 유연성을 잃고 자극을 받기 쉽습니다. 특히 걷기나 달리기와 같이 발을 밀어내는 활동 중에 더욱 그렇습니다. 비정상적인 부하가 가해지는 조건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 밖에 당뇨, 관절염 환자에서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