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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의 원인, 증상, 진단 및 검사에 대해 알아보자

by 황금향이난다 2024.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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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퇴행성관절염의 원인

          증상

          진단과 검사

 

▶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

일차성(특발성) 퇴행성 관절염의 확실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보통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차성(속발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세균성 관절염이나 결핵성 관절염 후 관절 연골이 파괴된 경우, 심한 충격이나 반복적인 가벼운 외상 후에 발생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이차성이라고 진단되어도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며, 동일 원인에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모두 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라서 일차성과 이차성의 구별이 분명한 것은 아닙니다. 원인은 부위별로도 어느 정도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척추의 경우는 직업적으로 반복되는 작업이나 생활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엉덩이 관절에 있어서는 무혈성 괴사와 엉덩이 관절 이형성증이 많은 원인을 차지하며, 발목 관절의 경우 발목 관절의 골절 또는 주변 인대의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대부분 고령에서 질환이 발생하고, 노화와 연관된 변화가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기는 하나 다른 능동적 요소가 있는 만큼 노화 자체가 원인은 아닙니다.

흔히 골관절염이라고 불리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파괴되는 것이 특징인 관절염의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퇴행성 관절염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인은 위에서도 간단히 설명했지만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 연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닳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증가합니다.
관절 부상: 이전의 관절 부상(예: 골절, 인대 부상)은 관절 손상을 초래하고 골관절염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과용: 특정 직업이나 스포츠로 인해 관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연골 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학: 골관절염의 가족력은 질병에 대한 유전적 요인을 암시하는 취약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비만: 과도한 체중은 엉덩이, 무릎 등 체중을 지탱하는 관절에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가해 연골 파괴에 기여합니다.
근육 약화: 관절 주변의 근육이 약해지면 관절 스트레스와 손상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기타 질병: 당뇨병 및 류머티즘 관절염과 같은 질환은 골관절염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생체역학적 요인: 비정상적인 관절 정렬이나 변형으로 인해 연골이 고르지 않게 마모될 수 있습니다.

증상

가장 흔하고 초기에 호소하는 증상은 관절염이 발생한 관절 부위의 국소적인 통증이며 대개 전신적인 증상은 없는 것이 류머티즘 관절염과의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통증은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다가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 여부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관절 운동 범위의 감소, 종창(부종), 관절 주위의 압통이 나타나며 관절 연골의 소실과 변성에 의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관절염이 생긴 부위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하여 무릎 관절에 발생할 경우 관절 모양의 변형과 함께 걸음걸이에 이상을 보일 수 있고, 손가락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끝 마디에 헤버딘 결절이라 불리는 골극(가시 같은 모양으로 덧자라난 뼈)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또는 골관절염의 증상은 심각도가 다양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활동하면 악화되고 휴식을 취하면 호전됩니다. 통증은 영향을 받은 관절에 국한될 수 있습니다.

강직: 관절 경직은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랫동안 앉아 있는 후에 종종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움직이면 완화됩니다.

부종: 염증이나 체액 축적으로 인해 관절이 부을 수 있습니다. 운동 범위 감소: 영향을 받은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일상 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Crepitus: 관절을 움직일 때 갈리는 느낌이나 딸깍 소리, 펑 소리가 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관절 변형: 진행 단계에서는 영향을 받은 관절이 더 커지거나 기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부드러움: 관절 주위의 피부를 만지면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활동 수준의 변화: 개인은 통증을 피하기 위해 활동을 변경하여 신체 활동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증상은 관련된 관절과 상태의 심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관절 통증이나 경직을 경험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관리를 위해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단 및 검사

퇴행성 관절염은 환자의 자세한 병력을 분석하고, 이학적 검사 및 방사선 소견에서 보이는 관절의 여러 가지 변화와 퇴행성 관절염의 특징적인 소견을 종합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사람은 모두 어느 정도의 퇴행성 변화를 보이므로 다른 모든 질환을 제외시킴으로써 퇴행성 관절염의 추정 진단이 가능할 뿐입니다. 확진은 이후 관절경이나 수술 등을 통하여 퇴행성 변화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가능해집니다.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나이,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특정 관절 부위 등의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일차성 또는 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또는 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합니다.
퇴행성관절염의 검사에는 단순 방사선 사진이 가장 유용합니다. 초기에는 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나 점진적으로 관절 간격의 감소가 나타나며 연골 아래 뼈의 음영이 짙어지는 경화 소견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욱 진행되면 관절면의 가장자리에 뼈가 웃자란 듯한 골극이 형성되고 관절면이 불규칙해집니다. 이차성 관절염의 경우 원인이 되는 과거 외상이나 질환의 흔적 혹은 변형 등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다만 방사선학적 변화가 증상 및 활동력의 심한 정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어서 40세 이상에서 90% 정도는 방사선학적으로 퇴행성 변화를 보이지만 이 중 30% 정도만이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동위 원소 검사는 관절염이 있는 부위에 혈류가 증가하고 골 형성이 활성화되어 검사 상 짙은 음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인 가벼운 관절염도 진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자기 공명영상(MRI)은 동반된 연부조직(내부 장기와 딱딱한 뼈 등을 제외한 우리 신체의 연한 조직. 근육, 인대, 지방, 섬유조직, 활막조직, 신경혈관 등)의 이상이나 관절 연골의 상태를 보는데 유용하고, 진단적으로 관절경을 시행하면 골 병변이 나타나기 이전에 연골의 변화와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